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황영애)은 지난 15일 경주 황룡원에서 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경주 중학생 지역사회 ESG 경제 활성화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PEC 개최 도시 경주! 청소년의 창의로 ESG 경제를 디자인하다’라는 아래,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미래형 창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번 해커톤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의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하여,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한 청소년의 시각과 창의적인 정책 제안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생들은 팀을 이루어 지역사회의 환경, 경제, 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해결방안을 구상하여 실제 정책 제안서를 완성했다. 학생들은 ▲탄소중립 관광코스 개발 ▲스마트 AI 재활용 분리배출 시스템 ▲청소년 금융교육 강화 등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근화여중 이모 학생은 “지속 가능한 성장은 기업 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가능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지역을 바꾸는 활동에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황영애 교육장은 “여러분이야말로 지역의 미래를 그리는 설계자이며, 여러분의 제안은 경주의 변화를 이끄는 실천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해커톤을 통해 경주 청소년이 세계 속의 시민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번 해커톤의 결과물은 경주시청 및 관련 유관기관에 정책 제안서 형태로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