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천초(교장 김동철)는 7일 강당에서 전교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하는 장애인식 개선 프로그램 ‘장애인식 선서식 & 관현맹인 문화나눔 공연’을 개최했다. 행사의 첫 순서로 전교생 386명이 장애인식 선서식을 가지고 “장애인 친구에게 도움을 주고, 차별하지 않으며,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장애인 친구들도 역시 소중한 학교 구성원으로 함께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공연으로 장애인식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설명이 이루어졌으며 이후 전통곡, 창작곡, 동요,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해 학생들이 함께 노래도 불렀으며 장애 예술인과의 소통과 공감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동천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가 가지는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동천초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김동철 교장은 “누구나 예쁜 꽃이 될 수 있음을 일깨우고, 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 넣어준 관현맹인 전통예술단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세종대왕의 문화전도사 역할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격려와 성원을 보낸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