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북초·중(교장 조재형)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교생(초 17명, 중 24명)을 대상으로 통합학교 함께하는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양북초·중(초등학교 5, 6학년 17명, 중학교 1, 2, 3학년 24명)이 참석한 이번 수학여행은 소규모 학교인 만큼 학년 구분 없이 초등학교는 2년마다, 중학교는 3년마다 실시하는 행사여서 학생들에게는 매우 뜻깊은 교육과정의 일환이다. 초·중은 각각 교육과정이 차이를 보이고 학교급별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사가 다르므로 체험 및 관광코스는 학교급에 맞춰 진행됐다. 초·중 학생 모두 공연 관람과 역사 체험에 공통으로 많은 흥미를 보였다고 한다. 조재형 교장은“이번 수학여행은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현실에 작은 학교 살리기 또는 작은 학교에 필요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활력을 갖고 행복감을 느끼는 학교생활이 되도록 지원해 온 교육과정의 일환이라”이라며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성적보다 성장을 중시하는 풍토’를 조성하여 통합학교의 모든 교육 가족이 자부심을 느끼도록 꾸준히 애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