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곡초(교장 정영숙)는 환경교육주간(6월 5일~6월 12일)을 맞아 지난 5일 전교생이 교사들과 함께 산내면 동창천 지류에서 다슬기 치패 방류행사를 실시했다. 다슬기 치패 방류행사는 2011년부터 경주시 해양수산과에서 내수면 생태계 유지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실시하는 행사로 본교도 매년 경주시와 산내면 공무원, 마을주민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의곡초 학생들은 어린 다슬기를 제대로 방류할 수 있도록 슬리퍼를 신거나 맨발로 물속에 들어가 다슬기를 방류했다. 작년 더운 날씨와 가뭄으로 방류된 어린 다슬기가 많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올해는 다슬기가 잘 자라서 깨끗한 산내의 자연환경을 지켜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물속에 들어가 다슬기를 방류했다. 의곡초 학생들은 다슬기가 하천 바닥의 물고기 배설물과 사체, 이끼 등을 섭취해 수질을 정화하는 효과와 산내면 청정지역을 대표하는 반딧불이의 먹이가 되는 등 생태계의 균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생물이라는 것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