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새봄을 맞아 다음달 9일 오후 5시 황성공원 산책로 충혼탑 가는 길에서 버스킹을 펼친다.따뜻한 봄을 맞아 시민을 위해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버스킹은 △장범준의 벚꽃엔딩 △비틀즈의 ObLaDi, ObLaDa △Piazzola의 Liber Tango △유리상자의 아름다운 세상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음악으로 완연한 봄의 느낌을 나누며, 행복·즐거움을 선사한다. 관람은 경주시민, 관광객 등 누구나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돗자리나 휴대용 의자 등을 준비하면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다만 우천시 경주시 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진행된다.시는 이번 ‘봄이왔나봄’ 버스킹을 시작으로 5월 가족사랑 버스킹, 6월 나라사랑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김희경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 단원들이 매주 일요일 정기연습으로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마음껏 발산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음악을 통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봄기운을 선사하며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