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경주한국어교육센터(센터장 김시용)는 지난 25일 한글 독서 챌린지 주간 마지막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1, 2교시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학급별 독서 챌린지에 도전하고 5일간의 수업을 마무리했다. 수업별로 사용한 총 20권의 필독 도서는 우선적으로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에 따라 선별하였고 한국의 문화와 역사, 정서를 드러내는 내용, 그림, 색감 등도 고려하여 선정했다. 3, 4교시는 샌드아트 강사가 ‘꿈을 품은 씨안 하나’ 외 다수의 창작 동화, 전래 동화를 손끝으로 풀어가며, 학생들과 공감하는 독서 챌린지의 공연을 시연했다. 공연 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모래를 가지고 내가 배운 한글 문장 쓰기, 독후화 그리기, 가족 얼굴 그리기 등 샌드아트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경주한국어교육센터는 작년 말부터 공식 경상북도교육청 경주한국어교육센터 인스타그램을 개통하여 이주배경학생들의 센터에서의 생활 모습과 한국어 관련 행사 및 수업 장면들을 게시하여 홍보와 저변 확대에 노력해 오고 있다.김시용 센터장은 “경주한국어교육센터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즐겁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안정적인 공간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한국어교육이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아우르는 폭넓은 체험으로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