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파크골프협회(회장 김경택)는 지난 16일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385만원을 경주시청에 기탁했다. 성금은 파크골프 동호인들과 협회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주낙영 경주시장에게 직접 전달되었다.경주시 파크골프협회는 지역 내 파크골프 활성화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단체로, 노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생활체육 종목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협회는 신규 동호인 유입과 안전한 경기문화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조직 운영과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노년층과 초보자들을 위한 기초 교육과 안전 지도 강사단 운영 등 파크골프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김경택 회장은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한 삶을 나누는 우리가,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라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체육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에서도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