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봉사회 경주시협의회(지회장 박명진)가 지난 16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적십자봉사회 경주시협의회는 대한적십자사의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실천해온 대표적인 자원봉사 조직이다. 수해, 폭설,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지원과 긴급 구호 활동을 펼쳐왔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전달, 연탄 나눔, 의료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매년 진행되는 ‘희망나눔 바자회’, 김장 나눔, 홀몸 어르신 반찬 지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동안에는 방역 물품 배부 및 백신 접종소 지원 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봉사에 앞장섰다.박명진 지회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재난 현장과 복지 사각지대에서 지속적으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순간마다 가장 먼저 나서주는 적십자봉사회 경주시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