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용강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지난 15일 ‘참새미 둥지사업’의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 사업은 5월부터 용강동에서 출생신고를 하는 부모에게 지역 소상공인들이 제공하는 축하 쿠폰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현재 용강동 5개 소상공인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선언했다. 참여 업체에는 카페, 중국집, 자동차 정비업체 등이 포함되며, 각업체는 5천 원 이용권, 탕수육 교환권, 정비 할인권 등 다양한 형태의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임영석 용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 사업은 저출산 문제와 고령화 사회에서 우리 동네 아기들을 축하하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따뜻하게 맞이하는 의미가 크다”며 “이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복지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최경길 용강동장은 “용강동은 신혼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이번 사업이 부모들에게 기쁨을 줄 것이다”며, “이 작은 후원이 용강동을 더 따뜻한 지역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