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성건동 부엉마을 경로당 총무인 김은순 씨가 지난 10일 지회를 방문해 경북지역 내 산불피해 지역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김은순 씨는 노인일자리사업 ‘경로당 깔끄미’ 일을 하면서 받은 수입금 일부를 산불피해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도움을 주고 싶다며 100만원을 기탁했다.김은순 씨는 평소에도 경로당 총무로 어르신들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평소 나눔문화를 생활화하고 있는 김은순 씨는 “경북지역에 산불피해가 많아 더 안타깝다. 고향을 떠나 본 일 없는 저로서는 그 마음이 얼마나 쓰리고 아플까를 생각하면 아리다. 주변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구승회 회장은 “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산불피해 지역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주어 감사하다”며 “산불피해지역에 잘 전달하여 꼼꼼히 쓰일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이웃에서도 좋은 일에 함께 하겠다며 양말 200켤레를 받아 함께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