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초(교장 백춘복)는 지난달 28일 ‘하모니카 동아리 정기연주 발표회’를 개최했다. 양동초는 작년부터 교내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하모니카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정연순 하모니카 전문강사의 지도로 매주 1시간씩 꾸준히 하모니카를 연습해 한 학기에 한번 정기연주회를 하고 있다. 이날 양동초 급식실 조그마한 무대에서는 4학년 학생들이 루돌프 사슴 머리띠를 하고 ‘산할아버지’‘창밖을 보라’ 등을 연주했으며 5학년 학생들은 ‘기러기’‘퐁당퐁당’, 6학년 학생들은 ‘사랑하는 마음’‘풍선’등을 연주했다. 63명의 전교 학생들과 20여명의 교직원은 크리스마스 풍선장식을 배경으로 연주된 귀여운 공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축제분위기를 이루었다.
축하공연으로 평소 지역사회에서 하모니카 공연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팝합주단’이 깜짝 방문해 프랑스 노래 ‘캉캉’등으로 신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팝합주단’은 제7회 서울국제하모니카페스티벌 소합주 시니어부 1등상을 수상한 실력있는 합주단이다. 강미르 학생(6년)은 “꾸준히 하모니카를 배우니 객관적으로 실력도 나아진 것 같고 무엇보다 1, 2학년 친구들이 공연을 좋아해줘서 정말로 즐거운 하루였다. ”고 말했다.백춘복 교장은 “어린이들에게 정서적인 면을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는 하모니카 동아리 활동은 어릴 때 꼭 필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지속할 예정이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