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남면에 거주하는 박광식(66) 씨가 22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200만원 상당의 쌀 40포(20kg들이)를 기탁했다. 박 씨는 매년 정성껏 농사 지은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해왔으며 올해로 그 기탁은 19년째를 맞았다.박광식 씨는 “다소 적은 양이지만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계속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철용 복지정책과장은 “19년 동안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박광식 씨의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쌀이 지역 사회에 잘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경주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와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