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경복)는 지난 20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경주시 지역 민·관 사례관리 실무자 26명을 대상으로 `2024 경주희망나눔센터 민·관 사례관리실무자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사례관리 실무자들의 전문성 강화와 자기 성찰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풍성한 강의와 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전 세션에는 `핵사곤 프로젝트`의 저자이자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 강민지, 문은선 사회복지사가 강의를 맡아 `제가 이렇게도 살 수 있군요`라는 주제로 사례 기록을 활용한 자기성찰과 실천 사례들을 공유했다. 실무자에게 있어 기록의 중요성과 활용 방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팁을 제공했다. 오후 세션은 한국마인드풀심리상담협회의 권희숙 강사가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라는 주제로 타로를 활용한 상담 기법을 소개했다. 타로라는 창의적 도구를 통해 대상자와의 소통을 촉진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기법을 체험하며, 실무자들의 상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한 실무자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사례관리를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워크숍 참여 실무자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복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민·관 사례관리 실무자들이 더욱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고 대상자들에게 따뜻한 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무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경주시에 있는 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지원 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복지 유관기관과 정기적인 통합사례회의를 실시하여 취약계층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