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초(교장 박은영)는 지난 13일 강당에서 총 60여 명의 전교생과 50여 명의 학부모를 초청해 작품 전시회와 학예 발표회를 겸한 ‘신라한마음축제’를 실시했다. 150점이 넘는 전시 작품들은 방과후 프로그램과 학년별 수업 시간을 이용한 것으로 현재 자녀들의 심미적 감성과 예술적 성장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료였다.유치원 무용 ‘모두 다 꽃이야!’를 시작으로 그간 틈틈이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워 온 공연 부문 16개 팀은 2시간 동안 2부로 나누어 차례로 공연했다. 바이올린부 2팀, 국악부문 2팀, 방송댄스 2팀, 학년별 1팀, 유치원 3팀, 개인 1팀이 참여한 공연 부문은 참여한 학부모로부터 많은 응원과 찬사를 이끌어 냈다. 무엇보다 많은 주목을 받은 외국인 친구들의 동시 낭송은 잔잔한 배경음악과 고요함 속에서 서투른 한국어 억양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어린이들의 마음이 잘 전달된 것이어서 학부모들이 더욱 주목했다. 이날 피아노 연주에 참여한 심모 학생(5년)은 “초등학교에서 발표하는 마지막 공연이라서 더 잘하려고 했는데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4학년 동생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부모님들이 격려를 많이 해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라고 했다. 박은영 교장은 “작은 실수 하나 발견할 수 없을 만큼 공연을 잘한 어린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자녀들에게 칭찬의 말씀을 꼭 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총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