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역사를 담고 있는 5개 국악팀이 힘을 모아 결성한 ‘풍류본기’가 지난 19일 `2024 경주문화유산 야행`에서 새로운 국악 공연, `LED 향가무`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사진>
풍류본기는 경주의 깊은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을 더한 공연을 제작, 관객들에게 전통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다.`LED 향가무`는 신라의 화랑과 원화 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LED 조명 기술을 결합한 독창적인 공연으로, 신라의 고대 향가와 춤을 현대적인 해석으로 풀어내어, 전통과 혁신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형식의 국악을 구현했다. 또 LED의 다채로운 빛과 선명한 색감이 신라의 의상과 어우러져, 전통 예술을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했으며 관객들에게 시각적, 청각적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경주의 역사적 유산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풍류본기’가 첫 번째로 선보인 작품으로, 전통적인 국악 연주와 함께 무대 위 퍼포먼스가 결합하여 고대 신라의 문화적 정취와 현대적 예술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무대를 구성했다. 풍류본기의 5개 국악팀은 경주의 오랜 역사와 음악적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이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혁신적 시도를 보여주었다.
‘풍류본기’ 관계자는 "이번 `LED 향가무` 공연은 경주의 전통을 현대적인 예술적 시각으로 새롭게 풀어낸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풍류본기’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주문화유산 야행과 같은 행사에서 우리의 전통문화가 현대 사회와 깊이 있는 소통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