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장초(교장 김숙희)는 지난 7일~18일까지 총 2주간에 걸쳐 2024학년도 언어문화개선 교육 주간을 운영했다.<사진>학교폭력예방 및 올바른 언어문화 실천교육, 캠페인을 통해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실천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실제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도록 계획해 진행했다. 교육주간 첫 주는 각 교실 활동이 주를 이루었다. 먼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예방교육, 언어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언어습관 자가 진단표를 활용한 나의 언어습관 살피기 및 바른말 고운 말 실천 서약을 통해 바른말과 고운 말 쓰기에 나부터 앞장설 것을 다짐했으며 자신의 마음을 엽서에 담아 라디오 사연 보내기 활동을 하며 친구들 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 N!S.V(학교폭력예방 학생 동아리) 모임을 통해 라디오 대본 및 요일별 진행 시나리오를 구상하며 ‘금빛 라디오 사연 읽기 행사’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실 밖에서는 N!S.V(금장초 학교폭력예방동아리)동아리 학생들과 6학년 2반 학생들의 주도로 11일 아침 등교시간, 학교 정문에서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언어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동아리 회장의 구령에 맞춰 동아리원 모두가 한목소리로 “바른말, 고운말을 씁시다”를 외치는 동시에 언어폭력 예방 홍보를 위해 준비한 비타민 캔디를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둘째 주에는 각 학급에서 선정한 대표 사연을 토대로 ‘보이는 금빛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침 방송 시간을 활용하여 진행된 3일간의 기간 동안 친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엽서에 정성껏 담은 여러 사연이 소개됐다.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움과 미안함,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사연들이 친구들과 선생님께 전해졌고 이는 듣는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었다.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한 교내 학교폭력예방 동아리 신모(6년) 학생은 “보이는 금빛 라디오 행사를 자주 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금장초 학생들은 이번 언어문화개선 교육 주간을 통해 바른말, 고운 말 쓰기의 중요성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서로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었다. 금장초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이루어진 교육 주간이었기에 그 의미가 더 컸으며, 앞으로도 바른말과 고운 말로 가득한 학교가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