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3전인 숭덕전, 숭혜전, 숭신전의 추계 향사가 지난 22일 일제히 봉행됐다. 3전 향사는 봄에 전(殿) 향사가, 가을에 릉(陵) 향사가 이뤄진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던 후손들이 조상의 은덕을 기리고자 바쁜 가운데 참석해 숭조덕업의 정신을 이어가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박혁거세 왕의 제사를 모시기 위한 숭덕전에서는 500여 명의 후손과 유림이 참석한 가운데 시조왕릉에서 제향을 했다.신라 최초의 김씨 왕인 13대 미추왕,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30대 문무왕, 신라의 마지막 왕인 56대 경순왕의 제사를 모시기 위한 숭혜전에서는 미추왕릉에서 300여 명의 후손과 유림이 경건하게 제향을 지냈다. 신라 4대 석탈해왕의 제사를 모시기 위한 숭신전에서는 남심숙 경주시 문화관광국장이 초헌관직을 수행한 가운데, 석탈해왕릉에서 30여 명의 후손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게 향사가 봉행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늘은 옛 조상의 얼과 위업을 기리는 뜻깊은 날로 시민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으로 향사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5-01 01:58:20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제호 : 경주시대주소 : 경주시 탈해로 47번길 11(2층)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북, 아00707 등록(발행)일자 : 2022년 12월 19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성주 청탁방지담당관 : 이성주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이성주e-mail : gjtimes62@naver.comTel : 054-746-3002 팩스 : 010-2535-3002
Copyright 경주시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