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7회 경주시한궁협회장배(회장 안미희) 한궁대회가 지난 13일 신경주대 대강당에서 경주시 23개 읍면동 어르신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및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했으며 선수들 모두가 실력을 뽐내며 웃음과 활기가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이날 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은 한궁을 체험하는 시투를 통해 양손을 사용해 투구를 함으로써 좌우뇌 자극하여 뇌건강 회복과 유지로 치매 예방의 효과를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대회 결과 △우승-현곡 센트럴 푸르지오 정병우 외 4명(박송묵, 남정호, 노순득, 손종건) △준우승-두산위브 경로당 조영자 외 4명 △장려상-동방경로당 김석두 외 4명 등이 각각 차지했다. 또 최고득점자상은 고란경로당 김정숙(76점), 최고령자상은 안강분회 김동경(95세), 특별상은 시각장애인단체 최재동 외 4명이 각각 수상했다.
한궁[1](韓弓,HANGUNG 또는 Korean Hands Archery, Hands Archery)은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생활체육이다. 양손 운동을 통해 좌·우 집중력과 팔의 유연성 및 근력을 키우고 신체의 좌우 평형성을 증진 시킬 수 있다. 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종목인 궁도(국궁), 그리고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안전한 한궁핀과 자동점수 합산되는 IT기술을 접목시킨 생활체육이다. 한궁은 안전한 자석식 한궁핀을 점수가 자동합산되어 나오는 한궁 표적판(1~10점)에 왼손,오른손 각각 5회씩 투구하여 양손합산 점수를 비교하여 승패를 가리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창시형 전통종목이다.(위키백과)우승을 차지한 현곡 센트럴 푸르지오 경로당 정병우 회장은 “단체로 팀을 구성하여 참가함으로 서로 화합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첫 출전이라 회원들과 즐겁게 다녀오자는 응원을 하고 출전했는데 우승을 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 경로당 활성화와 꾸준히 활동하면 건강과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경주시한궁협회 안미희 회장은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해 주신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께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여가 문화 활동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생각하고 앞으로 한궁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