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초(교장 백춘복)에서는 지난 11일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한국야구위원회 (KBO) 에서는 국민체육공단 주관으로 유소년 야구 활성화와 티볼 보급을 목적으로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찾아가는 티볼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양동초 운동장에서는 4, 5, 6학년 학생들 37명을 대상으로 전직 롯데자이언츠 투수였던 윤학길 코치와 조성제 코치의 티볼 수업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코치의 세심한 지도 아래 타격자세와 수비자세를 연습하고 두팀으로 나뉘어 티볼 시합을 펼쳤다.
강미르 학생(12)은 “티볼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평소 궁금했었는데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하여 멋진 경기를 해보고 싶다. ”고 말했다.
최동원 선수에 이어 롯데자이언츠의 마운드를 책임지며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윤학길 코치는 양동초 학생들에게 친절하게 자세를 가르쳐주고 사인볼을 증정하기도 하였다.
백춘복 교장은 “학생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운동을 가르쳐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렇게 전직 프로선수가 재능기부를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다행이다. 기증받은 장비로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티볼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