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경주안전체험관(관장 박근호)은 지난 5일 울릉도 학생들을 초청해 ‘도서벽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주안전체험관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도서벽지 학생 초청지역을 울릉도로 선정하고 울릉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울릉도 소재 초등학교 5학년 학생 42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경북교육청 산하 체험시설이 많으나 울릉도 학생들이 쉽게 방문하기는 어려운 점을 고려, 유관기관들이 협업해 도서벽지 학생에게 다양한 문화 및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에 경주안전체험관은 울릉도 학생들에게 안전교육 체험을 통하여 생활 속 안전의식 고취 및 재난 위기 대처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한 체험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재난 관련 4D영상 체험을 비롯하여 풍수해안전, 지진안전, 소화기안전, 화재대피, 완강기, 자동차 전복체험 등 각종 재난과 실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방법을 체험을 통해 익히게 되었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교사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경주안전체험관 시설에서 아이들이 정말 즐겁고 유익하게 안전교육 체험활동을 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안전체험을 한 학생들은 “안전에 대해 친구들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선생님들이 모두 친절하셔서 즐겁게 활동했다”고 체험 후기를 전했다. 박근호 관장은 “도서벽지 학생들의 안전의식 고취 및 위기대처능력 함양을 위한 안전체험을 작년에 이어 울릉도 학생들과 함께했다. 앞으로 더욱 많은 도서벽지 학생들의 안전체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많은 논의를 할 것이다. 또 이동하기가 쉽지 않은 도서벽지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는 안전교육 체험 활동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