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학교(교장 김하경)는 장애로 인하여 다양한 현실적 제약을 가지고 있는 여러 체험을 VR 기술을 이용하여 보다 안전하게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6월 2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VR로 만나는 장애 학생 안전·여가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실생활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상현실을 통해 경험해 보고 안전하게 대피, 소화기를 사용하여 화재를 진압해 보는 재난안전 체험과 복싱과 양궁 등의 다양한 스포츠 체험, 콘서트장이나 영화관, 놀이동산 등의 여가·문화 체험으로 구성했다.    특수학교의 특성상 초등학생부터 전공과 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과정별로 수준을 달리해 계획했으며 수십 가지의 다양한 체험 중에서 중증의 장애 학생들도 즐겁고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고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들만을 엄선해 실시했다.    경희학교는 현재 ‘특수교육 AI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AI 교육 선도 특수학교’, ‘디지털 온(溫) 선도학교’등 신기술 기반의 에듀테크를 장애학생 교육에 적용하고자 다수의 선도학교와 연구학교 운영하고 있으며, AI 기술을 활용한 수업 적용을 위한 교내 전문적학습공동체를 구성하는 등 교사의 관련 전문성 신장과 교육 방법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하경 교장은 "현재 AI(인공지능),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의 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며, 이런 기술로 인하여 미래의 특수교육은 지금과는 다른 양상을 나타낼 수도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장애로 인한 여러 제약들을 극복하고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