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경주이야기(7)] 불국토 “절들은 별처럼 흩어져 있고 탑들은 기러기가 줄지어 나는듯하다”<삼국유사>에서 전하는 서라벌의 모습이다. 신라는 삼국 가운데 불교를 가장 늦게 받아들였지만, 일단 받아들인 뒤에는 신라가 부처의 땅이라고 믿을 만큼 강력한 영향력을 끼쳤다.   신라에 전래된 불교는 단순한 종교의 범주를 넘어서 학문, 사상, 음악, 미술, 건축, 공예 등 신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쳤으며, 삼국 통일의 주역이 되는 신라인들에게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되었다. 법흥왕 이후에는 왕명도 불교식으로 하였다.    인도에서 이루지 못한 장륙존상을 황룡사에 세워 신라인의 자존심을 세우는 한편, 주변 아홉 나라를 굴복시켜 조공을 받아내겠다는 신념으로 세운 황룡사구층목탑, 이상세계인 불국토를 현실화한 불국사와 석굴암 등은 신라에서 꽃피운 불교문화를 말해주는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산이다.
최종편집: 2025-06-01 00:23:43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제호 : 경주시대주소 : 경주시 탈해로 47번길 11(2층)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북, 아00707 등록(발행)일자 : 2022년 12월 19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성주 청탁방지담당관 : 이성주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이성주e-mail : gjtimes62@naver.comTel : 054-746-3002 팩스 : 010-2535-3002
Copyright 경주시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