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최대승선인원 13인 이상의 낚시어선에 대해 집중점검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점검은 다음 달 21일까지 실시된다. 낚시객의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과 위험 증가에 따른 인명피해 발생 등 낚시어선 사고예방을 위한 조치다. 이번 점검은 경주시를 비롯해 포항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포항어선안전조업국, 한국전파진흥원 등 5개 기관이 참가해 낚시어선의 안전사항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지도·점검한다.점검사항은 △불법 증개축 △출·입항 신고 △안전장비 구비‧작동 △승선정원 초과 △음주운항 △낚시전문교육 이수 △화장실 위생설비 탈거 및 분뇨 해상투기 등이다. 점검 결과 구명·소화설비 미비치, 승선정원 초과, 음주운항 등 중대 위반사항은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낚시어선업자와 낚시객들에게 재난 예방과 안전의식을 고취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주를 찾는 모든 분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