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구승회)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제52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행복선생들과 직원들이 경로당 회장들에게 달아드릴 카네이션 전달식을 가졌다.전날 내린 비로 하늘이 청명해진 이날 전달식에는 김경환 용강동 분회장과 현곡분회 상구1리 김영호 어르신을 대표로 초청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노인회 경주시지회는 매년 어버이날을 맞이해 지역 경로당 회장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카네이션의 빨강색 꽃말은 건강을 바라는 사랑, 열정, 감사의 의미가 있으며 분홍색의 아름다움, 행복, 존경의 의미로 어버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다.
카네이션을 받은 경로당 회장들은 “지회에 감사하다, 이 꽃은 회원들과 총무 덕분에 받는다”면서 “앞으로 화합하는 경로당, 웃음이 가득한 경로당을 만드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경환 용강동 분회장은 “살아가면서 행복하고 감동의 순간을 자주 접하기 힘든데 오늘이 그런 날이다. 감사하다. 지금 이 순간 지나쳐버린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떠올린다”면서 “경주 어르신들, 항상 행복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생활하시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카네이션을 전달하는 행복선생들은 “지회에서 준비한 카네이션을 회장님들께 달아드리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행복선생 활동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면서 “카네이션을 받은 회장은 다시 총무님께 달아드리고 회원들은 박수를 치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볼 때 더욱 흐뭇했다”고 말했다.구승회 회장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을 전해 달라. 경주를, 이 나라를 빛나게 만들어 주신 회장님들께 한마디 말보다 진솔한 미소와 마음으로 정성껏 달아 드려야 한다”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시간, 화목한 경로당을 애착하는 우리의 마음을 잘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