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장초(교장 황문목)는 지난해 경북 미래학교를 운영해 교사, 학생 중심의 자율 동아리 뿐 아니라 학부모 자율 동아리의 활성화를 지원했다. 금장초는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유도하고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4월에 학부모 자율 동아리를 모집했으며 선정된 동아리에 활동 운영비를 지원했다. 학부모 동아리 중 하나인 ‘금벤저스 금장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졸업생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주고 싶다는 목적으로 1년 동안 종이접기 활동을 했으며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2개의 대형 포토존을 제작했다. 학부모 동아리 회원은 “만들 때 너무 힘이 들었는데 완성된 포토존에서 활짝 웃으며 사진 찍을 졸업생을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밝혔다.황문목 교장은 “학교나 학생 중심의 졸업식에서 벗어나 학부모도 참여하는 졸업식이 되어서 변화를 이끄는 경북형 미래학교의 표본이 되리라 생각한다. 내년에도 다양한 학부모 동아리를 통해 학부모가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