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한국어교육 중점 공립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인 경상북도교육청 경주한국어교육센터(교육장 권대훈)는 지난 14일 제1기 위탁학생 75여 명을 위한 예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권대훈 경주교육장, 김시용 센터장, 학생, 학부모, 재적학교 교육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사진> 18일 입소한 1기 학생들은 외국인가정 자녀와 중도입국 학생들로 중앙아시아 출신이 대부분이며 그중에서도 카자흐스탄 학생들이 가장 많다. 이번 기수는 초등 5개반, 중등 3개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5월 24일까지 경주한국어교육센터에서 한국어 집중수업, 한국 적응 교육 프로그램, 다양한 방과후 수업, 체험활동 등을 학습하게 된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1기 입소를 축하하고 경주한국어교육센터의 역할, 학생들의 행복한 센터 생활을 위한 최선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또 맞춤형 한국어 집중교육으로 다문화 교육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경주한국어교육센터의 나아갈 방향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직원들에게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예비교육은 홍보동영상 시청, 교육장 인사말, 센터 안내, 교육과정 안내, 생활규정 안내, 스쿨버스 노선 안내 등으로 진행했다. 김시용 센터장은 “1기 위탁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즐겁게 마치고 기초 한국어가 향상된 모습으로 학교에 복귀하게 되기를 바란다. ‘따로 또 같이 행복한 한국어교육센터’에서 알찬 생활이 되기를 언제나 응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