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김유식)은 지난 27일 경주지역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연구원 직원들의 뜻이 담긴 후원금 400만원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이번 후원금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300만원과 최근 한국문화유산협회 주관의 문화재조사연구상으로 수상한 상금 100만원을 합해 마련했다.직원들은 “경주시의 각종 문화유산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는 연구원이 이러한 지역 미래인재 육성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관련된 일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경주시 출연기관으로 지역 내 문화유산 지표·발굴조사를 비롯해 유적 정비복원계획 수립, 학술조사 및 연구, 보존처리와 유물 전시 등 각종 문화유산 보호·보존관리 사업을 수행하는 공신력 있는 기관이다.김유식 원장은 “경주지역 학생들이 자유롭게 꿈을 꾸고 성장해 지역사회 발전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학술상 수상에 앞서 지난 2015년 소속 연구원이 문화재조사연구 대상(개인)을 수상했고 2017년 ‘경주 교동 94-3 일원 유적’ 발굴보고서 평가 최우수상, 2018년 국가귀속 문화재 보관관리 공로상, 2019년 문화재연구 대상(기관), 2020·2022년도 발굴 현장 공개평가 우수기관 등을 수상해 문화유산 조사연구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