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시대논평]제9대 경주시의회 대의기구로의 역할을민의의 전당 제9대 경주시의회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경주시의회’를 표방했던 제9대 경주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조례안 89건을 포함한 총 17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그리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시정 질문과 5분 자유발언으로 시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새로운 대안도 제시했다. 집행부 자료와 그간 접수한 제보 등 시민의 다양한 의견 및 현장 확인을 바탕으로 행정사무감사도 실시했다.특히 지난해 9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현장을 찾아 긴급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작년 7월 1일 출범한 제9대 경주시의회는 전문성 강화와 의정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이전 의회보다는 더 좋은 상황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경주시의회의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전문인력인 정책지원관 3명을 임용했으며 올해도 더 채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 기존 3개로 운영되던 상임위원회를 제9대부터는 의회운영위원회, 행정복지위원회, 문화도시위원회, 경제산업위원회 등 총 4개의 위원회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더 정확하고 면밀하게 집행부의 업무를 파악하고 견제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1년을 열심히 뛰어 왔듯이 앞으로도 대의기구로서 그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 의회의 기능은 지방자치단체의 입법, 집행부에 대한 감사, 예산심사 및 승인 등 크게 3가지를 들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은 모두 주민들을 의견을 수렴해 집행부와 동등한 입장에서 견제하고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의회가 집행부와 너무 밀착하면 주민 대표로서의 위치를 의심받게 된다. 그리고 전문성이 부족하면 의원들의 자질론이 나오게 된다. 의정활동 여건이 좋아진 만큼 책임도 그만큼 크기 마련이다. 제9대 경주시의회가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을 대변하는 의정활동에 매진해 주길 다시 한번 당부한다.
최종편집: 2025-05-01 00: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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