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총재 김헌규, 이하 환실협)는 지난 24일 경주 황룡원에서 제28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의 사업자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2023 전국 환경에너지 동요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헌규 총재는 “코로나19의 어둡고 긴 터널을 함께 견디고 온 어린이들에게 노래를 통해 위안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우리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감성을 가지고 환한 미소로 자라날 수 있게 환경에너지 동요경연대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환실협 모든 회원들과 아낌없는 지원뿐 아니라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를 기획한 김경희 환실협 사무총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 19의 방역지침 강화로 잔뜩 움츠려 있었던 어린이들에게 꿈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월성본부의 후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월성본부의 후원으로 원자력에 대한 불편했던 이미지가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선한 활동으로 참가한 어린이들과 지도교사, 학부모님들에게 친근하고 가슴 따뜻한 소통의 자리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후원사인 한수원 최영두 노동조합 위원장은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환경과 에너지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한수원은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깨끗한 방법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 회사로 이번 대회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대회가 더욱 성장하고 지속 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2023 전국 환경에너지 동요대회를 계기로 노래를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에너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경북교육청도 인간과 환경의 공존 등 공동체 가치를 교육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생태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환경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권대훈 경주교육지원청장 등 각계에서 축전과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축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종합대상인 환경부장관상에 이봄(대구계성초6) 어린이가 수상했으며 각 부문별 대상은 김 모(동성초1), 황 모(동천초4), 김 모(황남초5), 러브엔젤스 중창단이 수상했다. 또 최우수상 14팀, 우수상 14팀 등 33개 팀과 그 외 특별상으로 지도교사상, 장려상 다수 팀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