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정형시의 원류인 신라천년의 노래 `향가`의 보전과 보급을 위한 `제2회 셔블의 노래 전국 향가·시낭송 경연대회`가 지난 23일 오후 2시 경주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의장 직무대행,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박임관 경주문화원장 등 내빈과 시민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향가는 신라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우리 고유의 시가이며 선조들의 삶의 정신세계를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노래 형식의 우리말을 한자로 표기하고 있으며 문학은 물론 역사, 종교, 민속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 향가는 우리 고유의 언어와 정서를 담고 있어 중요한 문화적 정체성을 이해하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한국낭송문화예술원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배만식 사회자의 경연장 내 안전교육과 한국향가문화예술원 활동소개로 시작됐다. 1부 신라향가 창작시극 시리즈 「‘서동요’ 공주님 공주님 우리공주님」 2부 셔블의 노래 전국 향가 시낭송 경연대회를 진행했다. 〔선화공주님은 남몰래 정을 통해주고 서동 도련님을 밤 몰래 안고 간다〕 창작시극 시리즈 「‘서동요’ 공주님 공주님 우리공주님」은 신라시대와 황리단길을 영상으로 펼쳐지는 가난한 청년 서동과 선화공주의 시대를 넘는 코믹한 러브스토리가 클래식 음악과 함께 펼쳐졌다 이후 2부 경연대회에서는 △대상 김선미(부산)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장, 향가 시낭송가 인증서가 수여됐으며 △최우수상 박신희(포항)수상자는 상금 50만원 및 상장, 향가 시낭송가 인증서 △우수상 황혜경(부산) 상금 각 30만원 및 상장, 향가 시낭송가 인증서 △특별상 손광자(포항) 상금 10만원 및 상장 △인기상 박승규(대구) 상금 10만원 및 상장 △장려상 등이 각각 수여됐다. 특히 특별상을 수상한 90세 손광자 낭송가는 “13년째 시를 외우고 있으며 역사와 시대적 배경을 알아가는 참 좋은 시간이다”며 “시를 만나 사람들과 친교를 갖고 정서적으로 안정되며 나날이 행복하고 즐거운 삶이다”고 말했다. 또 경주여자정보고 학생들과 교사가 향가와 시낭송 체혐학습형으로 방청해 눈길을 끌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우리 선조의 정서와 기개가 담긴 아름다운 향가의 세계를 함께 나누기 위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축제에서 선보이는 창작시극은 향가의 예술성과 감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더욱 친숙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향가낭송대회는 향가를 살아 숨쉬는 문학으로 되살리는 예술적 행위로서 듣는 이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해줄 것이다. ‘셔블의 노래 신라향가문화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성장하길 바라며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류소희 원장은 "경주에는 천년신라를 만나게 해주는 많은 유적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삼국을 통일한 신라인의 진취적 기상이 담겨 있고 그들의 정신세계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끼게 해주는 보따리는 셔블의 노래 향가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한편 2025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올가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경상북도 경주를 방문하는 문화교류의 장에 민족의 향가가 ‘K에듀’라는 타이틀로 한국향가문화예술원이 경북의 청소년들과 함께 펼친다. 행사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어 전 세계인에게 K문화의 우수성을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편집: 2026-06-27 06: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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