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지난 19일~20일 이틀간 지회 임원들로 구성된 30여명의 영․호남교류 사절단이 (사)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를 방문해 서로의 정을 나눴다고 밝혔다.이번 순천 방문은 1년 전에 자매결연을 맺은 부산 금정구 노인회와 동래구 노인회, 순천시 노인회 회장이 우수 사례를 상호교류하며 친분을 맺어 각 지회의 장점을 서로 교류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순천은 2013년, 2023년 두 차례의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28만명의 인구에 경로당이 692개로 경주시와 인구수, 경로당 수, 노인회 분회 수가 비슷해 상호 교류를 통한 서로의 장점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참석한 임원들은 ”순천시지회의 정성어린 환영에 감사하다“면서 ”이번 교류를 계기로 영호남의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경주시지회는 교동법주와 황남빵, APEC 기념배지 등 준비하고 순천시지회에서는 지역특산물인 토마토를 서로 주고받고 함께 기념촬영도 했다.순천시지회 김영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주시지회 임원의 귀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영호남 우의를 다시 공유할 기회가 생겨 더욱 뜻깊은 만남”이라고 말했다.구승회 경주시지회장은 답사로 “이렇게 마중까지 나와 주시고 융숭한 대접으로 환대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우리 경주시지회와 순천시지회의 상호 교류가 영․호남 화합의 조그마한 날개 짓이 되어 대한민국 동서가 서로 화합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순천시지회는 APEC의 성공적인 진행을 기원하며 경주시지회와 신라 천년의 도시 경주를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