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YMCA는 지난달 29일 현곡면 본관에서 30대, 31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주YMCA 역대 이사장들과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시의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이 경주YMCA의 힘찬 전진을 축하했다. 경주YMCA는 ‘청소년에게 꿈을 지역사회에는 희망을’ 슬로건으로 천년고도 경주에서 창립돼 78년의 역사를 가지고 성장 발전해 왔다. 박임관 신임 이사장은 “국가를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스스로 묻고 노력하며, 지역사회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어른다운 어른이 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주YMCA의 역사의 한 획을 감당할 31대 박임관 이사장은 2015년 경주YMCA 이사로 출발로 현재까지 재직했다. 2022년 부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지구촌 축제위원장으로 지역 시민들과 특히 외국인 사업에 많은 역할을 해왔다. 대한민국 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이하는 민족의 역사와 함께해 온 YMCA는 훌륭한 선각자들의 나라 사랑의 뜨거운 가슴으로 펼쳐진 계몽운동, 풀뿌리 민주화 운동, 생활 협동조합 활동, 청소년 교육과 환경 운동에 많은 일을 이끌어왔다. 특히 북한 동포 돕기 운동을 통해 인도주의적인 기독교 사랑의 실천을 감당해 왔다.
경주YMCA는 본관과 어린이집, 경주지역아동센터와 안강다함께돌봄센터를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아동 청소년들의 복지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경주YMCA의 100년을 내다보며 청년으로서 당당함으로 미래를 향한 몸짓이 되고, 지역사회의 새로운 소금과 빛의 역할을 크게 감당하게 될 것을 기대된다.
경주YMCA는 또 우리 사회에 이슈가 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문제와 다문화가정의 안착을 위헤 노력하는 한편, 한수원 본사와 원자력환경관리공단이 경주에 있고 월성원자력발전소가 가동 중인 경주에 원자력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알 권리로서의 교육과 공감대도 새로이 여러 방안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