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중(교장 강환수)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속에서 협력하는 경험을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기르고,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소통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학생 18명과 교사 4명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울란바타르학교를 방문하는 방몽 행사를 가졌다. 몽골의 울란바타르학교와 협업하여 진행된 이번 교류 행사는 방문에 앞서 온라인으로 화상회의·협업 프로젝트·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공유 등의 활동을 통해 친분을 다진 뒤, 상호 방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4박 5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방몽 행사는 교육 봉사와 환경 보호활동이라는 활동을 목적으로 몽골 울란바타르학교를 방문하여 해당 학교 학생 18명과의 매칭을 통해 현지 학교의 교육 시스템을 체험하고, 우리 학생들이 몽골 학생들에게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교육 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환경 보호 캠페인, 쓰레기 줍기 활동,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등을 실시했다.  또한 한-몽 문화 이해 부스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과정을 가졌으며, 자이승 전망대와 수흐바타르 광장·아라야발 사원 등을 방문하여 몽골의 문화와 자연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밤에 이루어진 ‘몽골의 별 헤는 밤’프로그램은 우리 학생들과 몽골 학생들이 한층 더 서로를 이해하고 나누는 계기가 됐다.  이번 국제교류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른 나라의 학생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학창 시절에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남길 수 있었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몽골 울란바타르학교의 한 학생은 “몽골에 부는 한국 문화의 유행으로 인해 평소 한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문화를 더욱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를 드린다. 다음 기회에 꼭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강환수 교장은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협업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국제 교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양국의 교육과 문화 발전을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두 학교의 학생들 모두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