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남면 신서리 개발위원회(위원장 김관수)가 주최하고 신서리 청년회와 부녀회가 주관한 경로위안잔치가 지난 11일 오전 신서리 범실다목적회관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됐다. 평생 정성과 헌신으로 살아오신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풍악을 울려라 내님이 춤 출 수 있게 이세상에서 제일 예쁜 님이 오신다는데 이보다 더 기쁠 수 있나.....”“ 나는 나밖에 모르고 너는 너밖에 모르고 그래서 우리는 똑 같은 길을 걷지 평행선....”신명나는 노래에 맞춘 댄스는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렇게 신나는 줄 새삼 느끼네. 누가 나를 못흔든다고 흉이라도 본 것처럼 신명 넘칩니다.”“이맘 누가 알까요? 행복선생님 덕분에 저절로 흔들어지는 몸이 되었네요.이날 발표하는 댄스팀은 행복선생님이 방문하는 날을 활력과 근력을 증진하는 시간으로 활용했다. 단합된 경로 회원들과 총무가 원팀이 되어 동작을 익히며 건강을 다졌다. 그 와중에 마을잔치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김관수 총무께서 경로당행복선생님에게 의뢰 후 어르신들과 부녀회가 협의해 짧은 시간 동안 익힌 댄스는 참여자들의 열정이 추가됐다.김관수 총무는 “5년 만에 열리는 신서리 경로회원 잔치에 행복선생님과 춤도 추고 율동도 하며 노인회와 부녀회가 화합이 잘 이뤄져 무엇보다 감사하고 고맙다”며 “마을 전체 분위기가 상승되며 행복선생님이 잘해줘서 신서리 마을이 더욱더 밝아지고 깨끗한 신서리가 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양남분회 신서리경로당 김인영 회장과 범실경로당 정화연 회장은 “멈췄던 경로잔치를 열어주니 감사하고 참 고마울 따름이며 행사를 준비한 청년회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발전과 경로당 안전에 정성을 다해준 어르신들의 역할에 감사드리며 늘 행복하고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승회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장은 “마음껏 흔들고 뛰며 건강한 체력을 다져 준 어르신들에게 무엇보다 감사하다”며 “신서리 주민들 모두가 참여하여 효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지역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