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시장 상인회(회장 권로욱)는 4월 30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611만 원을 기탁했다.1971년 설립된 성동시장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며, 오랜 기간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성동시장 상인회는 시장 활성화와 상인 복지 향상을 목표로 여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대표적인 행사로는 매년 11월 열리는 ‘성동시장 한마음 축제’가 있다. 지역 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이 축제는 시장의 활력을 북돋는 지역 밀착형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외에도 KT와의 업무협약 체결,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시장 경쟁력 제고와 상인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이번 성금 기탁은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 것으로, 성동시장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결과다.권로욱 회장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남을 먼저 생각해 성금을 기부해주신 성동시장 상인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삶의 터전 복구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최종편집: 2025-05-19 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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