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구승회) 경로당행복선생은 지난 1월 23일 오전 9시 30분부터 황오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행복선생 45명과 함께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경로부장의 ‘자체 역량강화의 의미 설명’, 2조를 대표한 유미란 행복선생의 ‘트롯을 활용한 상·하체 스트레칭’, 6조를 대표한 최현숙 행복선생의 ‘명상음악을 활용한 기체조’, 7조를 대표한 김미숙 선생의 ‘행복한 사람에 관한 미술 활동을 겸한 긍정 피드백 나누기’, 윤태희 행복선생관리사의 ‘양말아! 내 몸의 체온을 올려줘(지켜줘)’ 순으로 진행됐다.
자체 교육은 서로의 성장을 돕고 현재의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숙련도를 높이는 일이다.전문기관에서의 연수도 전문성을 높이는 역할로 좋고, 외부 강사를 불러 특별한 교육을 시행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가장 중요한 학습공간은 현장이며 지금 현재를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일이다. 그러나 현장의 활동 전문성을 가장 크게 성장시키는 일은 자신의 평가와 거듭된 성찰에 있다. 중요한 것은 근거에 의해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구체적인 현상(변화과정)에 따라 실행과 해석이 다양하고 오롯이 선생들의 몫이다. 가능하면 강점과 장점을 찾아 부각하고 수정·보완해야 할 내용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다. 어르신들과는 믿음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좋은 활동으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활동으로 어르신들이 더 많이 참여하고 관계할 때 변화는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희망이 커져 소망이 비전을 타고 현실이 되어가는 것을 매번 알게 될 것이며 모든 것은 행복선생들의 따뜻한 가슴 안에 있다. 그 안에서 삶의 가치와 의미를 찾는 활동가이며 연구자가 되기를 기대한다.역량강화에 참석한 김모(여, 56) 행복선생은 “오랜 시간 활동한 선생님들의 노하우가 녹아있는 시연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난다”면서 “신명은 스스로 일으켜야 함께 하는 어르신들도 활력을 더할 수 있는 것 같아 앞으로 자신의 강점을 찾고 더욱 유쾌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노인회 경주시지회 이동균 사무국장은 “행복선생님은 경로당의 행복 전도사로 경로당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노년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섬김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