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 형산강 살리기 봉사회(대표 김영호)는 지난 10일 회의실에서 내빈 및 회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환경유공자 표창도 진행됐다.
김영호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자연보호 형산강 살리기 봉사회 안강지부는 매월 1회 정화활동, 환경보존을 지속적으로 활동해왔다. 경주시 해양수산과와 협업해 매년 형산강에 참게, 다슬기, 은어, 치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살아있는 형산강을 만들고 있다”면서 “탄소줄이기 운동과 친환경 저탄소 운동으로 지구를 사랑하고 환경을 지키는 운동에 시민들과 함께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하는 시민운동에 솔선수범하겠다”고 약속했다. 환경운동실천협의회 김헌규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해 오신 김영호 대표는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형산강 지킴이 역할을 잘해 오셨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형산강 살리기 봉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형산강은 경주시민의 생명을 이어주는 젖줄이며, 천년 신라의 역사를 간직한 경주의 자랑스러운 자연유산이다. 여러분들께서 꾸준한 노력 덕분에 형산강은 경주의 소중한 자연자산으로서 그 가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쉼과 안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환경사랑 실천의 선봉에서 앞장서 주길 당부했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시민 삶의 터전이자 천년의 얼이 서린 아름다운 형산강을 온전히 보존하고 가꾸기 위해 김영호 대표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서 새해에도 형산강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 주시고 친환경도시 경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