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구승회)는 지난 19일 (사)대한노인회 전남 순천시지회를 방문해 ‘우수사례 교류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식은 대한노인회 전국 245개 지회 가운데 4개 지역 이상의 다자간 자매결연은 매우 드문 사례여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지회 발전 등에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인지에 대해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전남 순천시지회장 김영수, 경북 경주시지회장 구승회, 부산 동래구지회장 곽용근, 부산 금정구지회장 김영주 등 4개 도시 지회장, 순천세계수석정원박물관 박병선 관장, 순천시지회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노인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복지증진 및 지역발전을 위해 지회별 우수사례 교류를 위해 내빈소개와 자매결연 협약서 서명, 지회별 우수사례 발표 및 오찬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각 지회 간 자매결연을 통해 협력체계를 마련함으로써 공동이익을 증진함을 목적으로 한다. △각 지회의 발전과 업무추진에 대한 정보교류 △노인권익증진 및 사회참여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기타 각 지회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의견교류 등으로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협약서 4부를 작성해 각 지회별 1부씩 보관한다.
전남 순천시지회는 웰다잉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 사업을 추진하면서 웰다잉심리상담사 자격취득과 생전 장례체험, 임종체험 등으로 큰 호응을 받은 사례를 발표했다.부산 동래구지회는 부산지역 최초로 전체경로당에 미디어 게시판을 설치·운영함으로써 초고령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디지털 선진 교육을 시행하고 게시판을 통한 실시간 정보전달과 비대면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소개했다.부산 금정구지회는 지난해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에서 5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로당예술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금빛누리홀에서 8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성대한 발표회를 계획하고 있다. 노인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대한노인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가장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4개 지회가 자매결연을 한 것은 각 지회의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회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서다. 다른 지회에서 성공을 거둔 사업이나 프로그램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각 지회의 특성에 맞게 도입한다면 서로 동반 성장하는 훌륭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지회는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받기만 하는 노인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노인으로 변하자’라고 뜻을 모은 후 임직원들과 경로당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경주시청에 희망나눔성금 9335만원을 기탁하는 모범을 보였다. 또 45명의 경로당행복선생님지원사업으로 활기차고 투명한 경로당, 건강하고 웃음이 가득한 경로당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1200명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사례를 발표해 감동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