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총재 김헌규, 이하 환실협)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행정안전부 지원사업인 ‘2024 글로벌 전염병 제로 세상 만들기’로 선정된 필리핀에서 의료, 생필품, 방역 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환실협 해외 봉사에는 지난 5월 8일 한수원 노동조합(위원장 최영두)과 (사)원자력정책연대(이사장 이중재)가 함께 실시한 ‘필리핀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애착 인형 모으기’의 인형 500여 개와 환실협 경기도지부에서 가방, 액자를 기부했다. 또 (주)상복명과원에서 후원한 ‘이상복 빵’ 50박스, 쌀(250만원 상당), 학용품, 농구공 등이 전달됐다. 김헌규 총재는 “국제사회에서조차 소외된 이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최소한의 자립기반을 제공하는 것에 기초를 둔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우호 협력 관계를 조성해 이들 국가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함으로써 국제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또 환실협은 현지에서 전염병 예방을 위해 5개 마을 1만5000여 가구에 친환경 방역 소독을 했으며, 국제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해 저개발 국가의 사회적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및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한수원 노동조합 최영두 위원장은 “필리핀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인형 모으기는 많은 조합원이 원자력에 대한 선한 이미지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과 관심의 결실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및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원자력정책연대 이중재 이사장은 “청정에너지 원자력을 알리기 위한 환실협 회원들과 한수원 노동조합원들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밑거름이 되는 것에 감사드린다. 원전산업 발전과 국민소통을 위해 더욱 돈독한 관계를 이루가 길 희망한다”고 했다. 환실협 김경희 사무총장은 “환실협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넘어 국제사회에서도 특히 저개발 국가의 어린이들에게 건강과 희망의 다리가 되어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번 한수원 노동조합원들이 많은 인형을 정성스럽게 모아주셨는데 행사 종료 후에도 추가적으로 보내온 인형들은 현재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아동을 돕기 위한 성금 마련 바자회를 통해 원자력과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해외 봉사에는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 본부 및 현지 지부 임원 및 회원 22명, 현지 사업담당자 5명, 필리핀 카비테주 실랑시 테드카란자 시장 및 시청관계자 20명, 그리고 현지 경찰 6명이 3일 동안 같이 봉사활동 및 봉사단 안전을 지원했다. 실랑시 테드카란자 시장은 “지속적으로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보내주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실랑의 지방정부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원 물품은 어려운 분들에게 적시에 전달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