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곡초(교장 정영숙)는 4월 24일~2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전교생 22명, 교장과 교사 8명이 함께 국토사랑 제주도 2박 3일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평소보다 일찍 통학버스와 부모님의 차로 등교한 학생들은 포항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부모님과 교직원의 배웅을 받으며 여행의 첫 단추를 채웠다. 2박 3일 체험학습 동안 제주를 대표하는 말 모양의 등대와 썰물과 밀물을 이용 물고기를 잡기 위해 만들어진 원담이라는 돌담이 있는 이호테우해수욕장, 싱그러운 자연환경과 신비감마저 감도는 천제연 폭포, 용의 꼬리라고 불리는 용연다리 등 독특한 제주의 자연환경도 둘러보았다. 또 항공우주박물관 등 특화된 박물관과 재미있고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수목원테마파크, 노형슈퍼마켓, 런닝맨+박물관은 살아있다, 신화테마파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제주 여행을 즐겼다. 의곡초들이 뽑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와 즐거웠던 추억은 저녁노을이 지는 이호테우해수욕장과 맨발로 해변 백사장을 뛰어다닌 것이었다. 정영숙 교장은 “경주에서 가장 산골에 위치한 초등학교이다 보니, 여러 이유로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하기에 불리한 면이 많다. 하지만 오히려 학생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교육적 효과나 즐거움, 배움의 기쁨은 더 크다는 걸 알기에 앞으로도 유익하고 다양한 체험학습과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