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중(교장 손석락)은 지난 22, 23일 양일간 경주 화랑마을에서 1학년 172명을 대상으로 호연지기와 도전정신을 키우기 위한 수련 활동을 실시했다.<사진>학생들은 첫날 입소식을 시작으로 네 그룹으로 나뉘어 국궁, 피라위드, 모듬북 활동, 공동체 활동에 이틀 동안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참여했다. 특히 국궁은 자격증을 가진 전문 국궁 강사가 실제 옛 화랑처럼 활과 화살을 사용해 활 쏘는 방법을 교육하고 실습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1학년 A 학생은“처음 쏴 본 화살이 시원하게 과녁에 명중할 때 게임 할 때보다 더한 짜릿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4D 프레임을 활용한 초대형 피라미드 쌓기와 그룹별로 퀴즈를 맞추며 화랑마을이 새겨진 엽전을 모으는 공동체 활동, 북과 북채 두 개로 리듬에 맞춰 북을 치는 모듬북 활동을 하며 집중력과 순발력을 발휘했다. 1학년 B 학생은 “중학교에 입학한 후 아직 낯설고 긴장되었던 마음이 다른 반 친구와도 어울려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 가운데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바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석락 교장은“수련 활동을 통해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새로운 공동체 정신과 타인을 배려하는 인성을 함양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