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최재필 의원은 제280회 임시회에서 `경주시 고려인 주민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경주시에 거주 중인 고려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 및 권익증진 등을 도모하여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발의한 `경주시 고려인 주민 지원 조례안`은 지원사업,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포상, 권익 증진을 위한 책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최재필 의원은 “일본의 압제에 의해 삶의 터전을 잃고 러시아 및 구소련연방에 거주하게 된 고려인 동포는 현재 50만명에 달하고, 법무부관리 외국인 밀집지역 중 한 곳인 경주시도 다수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다”면서 “해외 거주 고려인 동포를 지원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경주시도 관내 거주하는 고려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이 조례안은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