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23년을 되돌아보면 치솟는 물가와 팍팍해진 서민경제, 국민을 외면한 정치 등으로 국민들의 피로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남북관계, 사생결단을 벌이고 있는 4월 총선, 수도권과 지방간 격차 심화 등 올해도 정세는 그리 녹록지 않아 보인다. 특히 새해 벽두에 벌어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테러 사건은 우리 사회가 정치혐오와 극한 대립으로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지는 않을지 우려된다. 올해도 여러 상황에 발걸음이 무거울지 모른다. 하지만 예서 멈출 수 없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숙명일지도 모르겠다. 지난 한 해 경주는 2025 apec 정상화의 경주유치를 위한 대단한 시민역량을 확인했다. 경주시는 청렴도 2년 연속 1등급, 다산목민상 수상 등 75개의 기관 표창을 받아 역대 최고의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경주는 새로운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4월 총선이 석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 국민의힘에선 3선에 도전하는 김석기 의원과 이승한 교수, 박진철 변호사가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보수성이 강한 경주는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한 곳이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이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그래도 경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이 명확한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 기울어진 운동장의 정치적 환경으로 견제가 어렵다면 경주시민들이 견제하는 총선이 되어야 한다. 올해 5월경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결정은 경주가 세계 속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지난해 경주시민들이 보여준 열성은 대단했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100만 서명운동에 시민들이 열성적으로 참여해 146만3874명의 서명을 이끌어냈다. 25만의 경주시민들이 간절한 염원으로 이뤄낸 것이다.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한다면 목표는 이뤄질 것이다. 지난해 4천700여만명이 경주를 찾았다. 경주는 이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올해는 경주방문객 5천만 시대가 열리길 기원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넘쳐나는 경주를 기대한다. 지난 한 해 빛나는 성과가 2024년에도 계속돼 경주가 진일보하길 기대한다. 그리고 경주시는 ‘모든 시정의 중심에는 시민’이라는 시정 방향으로 시민이 행복한 한 해를 열어 주길 기대한다.
최종편집: 2025-04-30 16:48:10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제호 : 경주시대주소 : 경주시 탈해로 47번길 11(2층)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북, 아00707 등록(발행)일자 : 2022년 12월 19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성주 청탁방지담당관 : 이성주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이성주e-mail : gjtimes62@naver.comTel : 054-746-3002 팩스 : 010-2535-3002
Copyright 경주시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