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 사업’에서 경북웹툰캠퍼스가 올해 우수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이 사업은 전국 웹툰 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주관한다. 진흥원은 2020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2021년부터 옛 황남초 건물에 캠퍼스를 구축하면서 외부 공간을 빌려 교육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2022년 개소식을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그 성과를 이번에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캠퍼스는 올해에도 교육 및 특강 운영(464명), 지원 프로그램 운영(51건), 연계 프로그램 운영(10건)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경북도서관 등 경북도 유관기관과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서 지역 웹툰 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웹툰 창작자의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작년부터 시작한 ‘지역 작가 전시 활동 지원’을 통해 경북에서 활동 중인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역 작가들의 웹콘텐츠 작품을 도민과 캠퍼스 방문객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고 있다. 캠퍼스는 이번 우수 운영 기관 선정을 계기로 더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인데 24년에도 경북도내 웹툰 인력 및 창작자 양성을 위해 여러 전문 교육과 지원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캠퍼스에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과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신 지역 창작자들 덕분에 우수 운영 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북 웹툰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캠퍼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