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일<인물사진> 출향인이 지난 15일 유엔 UNPV(UN평화마을)대사로 취임했다. 남호일 대사는 민간외교로 다년간 UN사무국 등과 연결하면서 한국에 UN의 직속기구를 설치토록 건의했다. 그 결실로 UN은 한국에 UNPV본부을 창립하고, 남호일 씨를 UNPV대사로 임명했다. UNPV대사 역할은 UN이나 IMF자금을 운용해 중진국 이하 필요 선정국가에 평화마을조성, 빈UN퇴치, 기후변화 대응 등 세계 평화와 공존의 가치관 실현이라는 비전을 펼치는 UN사무국 산하 외교관이다. 그 가치관 실행은 한국에 설립된 UNWC(주)가 주관해 하게 된다. 남 대사는 경주중고, 고려대 경영학사, 행정학 석사로 졸업한 후, 삼성그룹에서 30년간 근무하면서 삼성 비서실산하 사회공헌위원회 상무로 퇴임한 정, 관, 언, 기업체에 두루 인맥을 갖고 있는 마당발이다. 특히 남 대사는 ‘경주방폐장 유치이후의 갈등 재생산에 대한 연구’의 석사학위 논문을 쓰는 등 고향 경주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