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무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세금문제 해결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소통에 나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경주세무서는 지난 9월부터 ‘중소기업을 위한 국세청이 알려주는 절세팁’(이하 국절팁)을 활용, 사업자 단체 등과 간담회를 통해 절세정보 소개와 세금 관련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세정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국절팁’은 대구지방국세청이 자체 제작·배포한 것으로 ‘대손세액 공제로 억울한 세금부담 완화’, ‘불법체류자에 대한 인건비 인정 범위’,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제도’ 등 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세무정보가 담겨 있다.이에 따라 간담회 참석 단체의 성격에 따라 맞춤형 ‘국절팁’ 정책을 중점 안내하고 있다. 특히 세금 관련 의문사항은 담당과장이 직접 설명하는 질의·응답으로 납세자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하고 있어 참여 기업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경주세무서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주 여성기업인협의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외동공단 연합회, 두류공단 협의회, 천북산업단지 발전협의회 등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소통을 이어갔다. 또 경주시 건축사협회 등 전문직 단체, 경주시 주류판매업협회 등 도매업체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경주세무서는 내년에도 동업자 단체, 산업단지 협의회 등 지원이 필요한 곳을 찾아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치는 한편, 간담회를 원하는 단체의 신청이 있는 경우 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지난 20일 열린 천북산업단지 발전협의회 간담회에서 백종찬 경주세무서장은 “세금문제 애로 해소를 통한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쳐 신뢰받는 국세행정 구현에 경주세무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