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일본 주요 도시들과의 오랜 교류를 바탕으로 한·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확대에 나선다. 경주시는 13일 오스카 츠요시(大塚剛) 주부산일본총영사가 경주시청을 방문해 주낙영 시장을 예방하고, 양 지역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주 시장은 지난 3월 정년퇴직 후 4월 주부산일본총영사로 재임용된 오스카 총영사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또 지난달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어 양측은 경주시와 일본 주요 도시 간 교류 성과를 공유하고 문화와 청소년, 행정,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경주시는 현재 나라시, 오바마시, 우사시, 닛코시 등 일본 도시들과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나라시와 자매결연 5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내년에는 오바마시와 자매결연 50주년을 맞는다. 시는 이를 계기로 청소년 교류와 민간 문화교류, 자매결연 기념행사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오스카 총영사는 “2023 요괴 전시회와 2024 재팬 위크에 이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부산·경상·일본 SNS 어워드’까지 경주시와의 교류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주시와 일본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경주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을 비롯한 해외 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교류와 공공외교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경주 APEC 외교문화원 설립과 세계경주포럼의 지속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일본 총영사관에서도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종편집: 2026-09-23 23: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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