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SMR(소형모듈원전) 후보지 공모에 탈락해 후폭풍이 예상된다. 정부와 한수원은 17일 SMR(소형모듈원전) 후보지를 부산 기장군으로 확정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대해 경주사회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경주시는 월성원전, 중저준위방폐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문무대왕과학연구소, SMR 국가산단 등 국내 최대의 원자력 집적지이다. 지역사회는 경주보다 상대적으로 원자력 인프라가 부족한 부산 기장군이 최종 후보지로 결정되자 정치적 결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6.3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과 울산시장이 민주당이 차지하면서 경주를 후보지로 결정하기에는 정치적으로 부담이 있었다는 것.이번 SMR 후보지 결정에 앞서 경주시는 SMR 국가산업단지를 조성 중인 점을 강조하며 총력을 기울였다. 또 월성본부 내에 SMR을 건립하고 인근에 조성하는 SMR 산단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전략을 강조했다.부산 기장군은 이미 고리본부 내에 SMR을 건설할 수 있는 유휴 용지가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송전망과 같은 인프라스트럭처도 갖춰져 있어 건설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고리본부 인근 장안읍 주민들도 SMR 유치를 희망했다.하지만 경주시는 우수한 원자력 인프라와 높은 주민 수용성, 동해안 에너지벨트 연계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지만 최종 선정에서 탈락했다. 한수원의 발표 이후 주낙영 경주시장은 18일 “경주시는 정부의 소형모듈원전(SMR) 초도호기 부지 선정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원자력산업 육성에 계속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선정 결과에 아쉬움을 표하면서 그간 유치 활동에 함께해 준 시민과 유관기관·단체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 주시장은 또 SMR 최종 후보지 선정 탁락에도 불구하고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수원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원자력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세대 원전산업 육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그간 경주시는 경상북도와 포항시, 지역 대학 및 산업계와 함께 SMR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을 모아왔다. 이번 공모 과정에서 구축된 광역 협력체계와 산업 네트워크는 향후 원자력산업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스럽고 안타깝다”며 “이번 공모 과정에서 확인된 시민들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한민국 원자력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 2026-06-26 23:16:12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제호 : 경주시대주소 : 경주시 탈해로 47번길 11(2층)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북, 아00707 등록(발행)일자 : 2022년 12월 19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성주 청탁방지담당관 : 이성주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이성주e-mail : gjtimes62@naver.comTel : 054-746-3002 팩스 : 010-2535-3002
Copyright 경주시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