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주시장 공천을 앞두고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던 박병훈·주낙영 예비후보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불법선거운동이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3일 주낙영 예비후보 등을 ARS(자동응답시스템) 전화이용 선거운동과 당내경선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주낙영 예비후보는 “본 후보는 선거법 준수를 최우선으로 하여 선관위의 공식 지침에 따라 신고서를 제출했으며, 논란이 된 음성파일 또한 사전에 선관위에 제출해 관계자로부터 ‘전송가능하다’는 명시적 확인을 거친 후 발송했다”면서 “선관위의 공식 지도를 신뢰하고 성실히 절차를 이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관계와 법리 해석에 다툼의 여지가 큰 사안을 경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고발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 “모든 조사 과정에서 저의 결백과 억울함을 명백히 소명할 것이며,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며 “마타도어와 흑색선전에 일절 대응하지 않고 경주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비전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훈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열기로 했던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보도자료를 통해 “경주시선관위가 A 경주시장 예비후보를 불법 ARS(자동응답시스템) 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공식 고발함에 따라 본인이 제기했던 의혹의 실체가 명확히 드러났다”면서 “더 이상의 진실 공방은 시민들에게 피로감만 줄 뿐이라는 판단 하에 예정된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종편집: 2026-06-27 04: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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