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구승회 현 회장이 18일 오전 웨딩파티엘에서 제17대 지회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총 대의원 653명 중 634명이 투표에 참여해 97%라는 놀라운 참여율을 기록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선 선거에서 구 회장은 유효투표 633표 중 406표(64.1%)를 득표에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구 회장의 당선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실천해 온 나눔과 봉사가 대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로 풀이된다. 구 회장은 경주시 장학회에 총 6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으며, 조손가정 교복 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십수 년간 이어왔다.
구 회장이 내건 `7대 핵심 공약`은 어르신들의 생활 밀착형 복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주요 내용은 △노인 택시카드 지원금 인상 및 노인회 전용 버스 운행 △경로당 회장 활동비 인상 및 총무 활동비 신설, 경로당 중식 부식비 확대 △시지회 청사 확장 이전, 폐교 활용 연수원(힐링센터) 설립 등이다.구승회 회장은 "경주 지역 641개 경로당 어르신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다시 뛸 기회를 주셔서 무한한 영광"이라며 "우리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는 말처럼, 어르신들이 진정으로 행복한 경주를 만드는 데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